요즈음 오메가3를 보조제로 복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불포화지방산 이리고 하는데 오메가3와 오메가 6와의 관계가 우리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와 오메가 6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메가3나 오메가6 보조제를 보면 불포화 지방산이라고 쓰여져 있던데, 포화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이라는 용어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나요?

이것은 분자 구조상  2중결합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데,  2중 결합이 있게 되면 불안정한 특성이 있는데, 포화 지방산은 2중 결합이 없어 안정되고 잘 변하지를 않으며 실온에서 고체 상태로 있습니다. 돼지 삼겹살이나 소고기의 마블링처럼 동물성 지방이 이에 해당합니다. . 불포화 지방산은 2중결합이 있어 불안정하고 실온에서 주로 액체 상태로 있습니다. 주로 식용유로 사용하는 식물성 지방이 이에 해당합니다.

2.위에서 불포화 지방산은 불안정하다고 하였는데 이로 인한 어떤 문제점이 있나요?

네 불포화 지방산의 불안정성은 건강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튀김용으로 사용하는 식용유는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열을 가하게 되면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 산패가 일어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마가린이나 쇼트닝 등은 불포화 지방산에 수소를 첨가하여 만든 트랜스 지방인데 이는 다양한 빵, 과자, 치킨, 피자 등의 맛을 내는 재료로 많이 이용하잖아요. 이 트랜스 지방은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어 미국에서는 2018년까지 트랜스 지방을 식탁에서 퇴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학교급식에서는 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법제화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불포화 지방산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식용유는 오히려 포화지방산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코코넛 유를 많이 권하는데 코코넛유는 포화지방산입니다.

3.포화지방산은 나쁜 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은 좋은 지방산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왜 그런가요?

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분해가 잘 되지를 않고,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나쁜 지방산이라 하고,/

불포화 지방산은 주로 세포막이나 미토콘드리아 막을 구성하는 주성분이고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므로 좋은 지방산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둘 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은 있습니다.

4.인체의 세포가 오메가3와 오메가6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우리 세포막은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 주 구성 성분입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1입니다. 대부분 성인이 되면 오메가6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우리 음식 속에 오메가 6의 함량이 높기 때문인데, 특히 채식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1;20 정도로까지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세포의 기능을 위해서는 오메가 3가 높을수록 세포가 건강해집니다. 그래서 오메가 3를 많이 섭취하라고 권유하는 것입니다.

5.오메가 3가 세포에서 중요하다고 했는데 오메가3는 어떤 기능을 하는가요?

세포에서 오메가3는 그 분자 구조상 유동성이 많아 세포 내로 산소, 영양소, 호르몬 등이 원활히 통과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세포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을 억제를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암이나 심혈관 질환 그리고 만성 대사성 질환 등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6.그럼 오메가6는 인체에 해로운 지방산인가요?

무조건 해롭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메가6도 우리 세포를 구성하는 중요한 지방산입니다. 오메가 6는 염증 반응에 관여를 합니다. 우리 몸에서는 면역을 유지하기 위한 약간의 염증 반응이 필요합니다. 즉 상처를 낫고 회복하는데 이러한 반응이 필요하죠. 그리고 그 역할을 오메가6가 담당합니다. 그런데 오메가6가 너무 많으면 염증 반응을 높여 오히려 많은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을 하고 또 다른 문제로는 세포막에서 유동성이 적어 영양소의 통과를 저해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7.그럼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되어야 정상적인 세포의 기능을 할까요?

네 대부분의 성인에서는 오메가6의 비율이 높아져 있고 이로 인해 만성질환이 오고 노화가 잘 일어나는 원인이 되므로, 최근의 추세는 1;4정도로 맞추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적인 식단을 가지고는 교정이 사실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오메가 3가 많이 함유된 식품이나 보조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8.오메가 3가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식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동물성 오메가3는 주로 정어리, 대구 간, 꽁치의 지방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판매되는 오메가3가 거의 동물성입니다. 식물성 오메가3는 들깨, 아미씨 사차인치 등에 주로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 식물성 오일은 거의 대부분 오메가 6함량이 높습니다.

9.오메가3 보조제를 선택 시 동물성 오메가3보다는 식물성 오메가3를 복용하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왜 그런가요?

동물성에는 오메가3뿐만이 아닌 포화 지방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단점이 있고, 추출하는 동물이 주로 생선인데 바다의 오염으로 인해 중금속 특히 수은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어 조금 불안한 요소가 있습니다. . 반면에 식물성은 포화지방산이 적고, 중금속이 없고, 순수한 오메가3 함량이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그래서 암 환자나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는 가능한 식물성 오메가3를 권합니다. 그러나 뇌기능 개선이나 심혈관 질환 에방을 위해서는 DHA나 EPA가 많이 함유된 동물성 오메가 3가 더 효과적입니다.

10.우리나라 사람들은 참깨와 들깨를 많이 먹잖아요. 특히 들기름에는 오메가3가 많다고 하는데 들기름을 많이 섭취하면 오메가 3의 보충이 되지 않나요?

우리나라 사람들 참기름 들기름 고소한 맛을 내고 모두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참깨에는 사실은 오메가3보다는 오메가6의 함량이 많습니다  들깨는 오메가3가 가장 많이 포함된 식품이지만 기름을 짜는 과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들깨를 볶고 짤 때 열을 가하는 문제가 있고, 기름을 짜서 병에다 넣어놓고 장기간 사용을 하잖습니까. 이러한 과정에서 들기름은 산패가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산패가 된 들기름은 발암 물질도 될 수 있고 기타 많은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들기름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그날 그날 들깨를 조금씩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건강상 좋은 방법이고 오메가3를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권하고 싶은 것은 오메가3를 가능한 많이 섭취하고 오메가 6를 가능한 줄이는 것이 건강을 잘 유지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나으람병원 문창식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