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창식 원장]암의 자연치료에 관하여
BY 문창식 원장
2023-01-09 17:08:14
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현대의학적 치료인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대부분 침습적인 치료여서 이에 따른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 암 환자들은 현대의학을 거부하고 비 침습적인 자연치료를 원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에는 이러한 자연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에 대한 자연치료는 현대의학적 치료는 침습적인 치료가 많다는 말을 합니다, 여기서 침습적인 치료란 효과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인체에 손상을 주는 치료를 말하는데 자연치료란 비 침습적인 방법으로 암 환자 자신의 면역을 향상시키거나, 암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고, 전인적인 컨디션을 향상시키고 세포 레벨에서부터 근본 치료를 하는 것으로 환자 스스로의 힘으로 암을 이겨내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치료라는 말은 보완 대체의학이라는 개념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민간요법과 같은 비 과학적이라는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통합의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보완 대체의학 영역에 속했던 치료 중에 과학적 근거가 어느 정도 입증된 치료를 따로 분류하여 통합의학이라는 영역에서 자연치료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치료란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를 갖추는 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연치료는 암 덩어리와 암을 가진 환자를 같이 치료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둘째, 비 침습적이라는 것입니다. 치료를 위하여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낳는 현대의학적 치료와는 다르게 어떠한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치료라는 것입니다. 셋째, 가능한 가공하지 않는 약물이나 치료법을 이용한다는 것이고 넷째로는, 스스로 암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다섯째로는, 오랜 기간 사용하여도 큰 부작용이나 내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상이 자연치료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 그런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자궁 경부암 검사상 약 15%가 이형세포로 나오지만 실제 이 사람들 중에 암으로 성장하여 사망하는 사람은 0.37%라고 합니다. 그리고 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부검 결과를 보면 갑상선과 췌장에 암 덩어리가 있는 경우가 평균 암 발생률 보다 30배 정도로 발견이 되고, 그리고 75세 이상의 사람들 중 거의 절반 이상에서 전립선에서 암 덩어리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으로 사망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면역으로 암을 억제하여 더 이상 암이 성장하지 않도록 한 결과이며 이것이 자연치료의 힘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자연치료만으로 암을 치료한다고 하는 점에 있어서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자연치료로는 암 치료가 안된다고 또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자연치료란 어떻게 보면 근본 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암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고 스스로의 면역을 높여 암을 이겨내는 방법입니다. 단지 장시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만약 치료가 된다면 자연치료는 완치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 그 치료율은 현대의학적 치료에 비해 높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네 일부 자연치료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무작정 ‘자연치료 만이 답이다’라고 해서 이를 선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현대 의학적 치료의 단점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즉 수술을 하게 되면 전이가 잘 일어난다, 항암이나 방사선으로는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지 못한다, 암 환자는 항암으로 사망한다. 현대의학으로는 절대 암을 완치하지 못한다 등에 대해 두려움이나 불신 때문에 자연치료를 선택하고자 고집하는 것입니다.
수술과 관련해서 수술 후 면역이 일시적으로 약해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에 암이 성장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4기 환자를 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러한 연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간은 일시적이고 상처가 회복되면 면역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항암제가 발견되면서 암 치료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암 치료에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치료법입니다. 그런데 암 환자들은 항암제에 대한 공포가 많이 있습니다. 항암제는 고통이 심하고 내성이 생기고 그 자체로 암을 완치 시키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런 문제를 현대의학에서는 최근에는 표적치료제나 면역 항암제 등 보다 효과적인 항암제를 개발하여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항암제에 대한 공포나 불신은 자연치료를 하고자 하는 환자들에게 명분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환자들에게 둘 중에 어느 방법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답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현대 의학저 치료와 자연치료는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에서는 현대의학이 효과적이고 그 암을 가진 환자의 전인적 치료는 자연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를 병행하는 치료가 바람직한 암 치료라 생각합니다.
자연치료 만으로 암을 완치한 환자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책들이 이러한 사례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치료를 선택하고자 하는 환자는 우선 자신이 하려고 하는 자연치료가 현대 의학적 치료보다 치료 확률이 높다는 정확한 과학적 근거와 확신이 있는 경우에 선택을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누가 이 방법으로 좋아졌다더라’하는 사례로 선택하는 것은 조심하여야 합니다. 암 치료란 한번 잘못 선택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남길 수 있습니다. -나으람병원 문창식 병원장-
전체게시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