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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식 원장]암 환자의 단백질 섭취
BY 문창식 원장
2023-01-09 17:36:00
암 환자는 잘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단백질 섭취를 가장 중요시하는데 암 환자의 단백질 섭취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은 소모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정상 세포가 만드는 에너지에 비해 암세포는 1/18 정도 밖에는 에너지를 만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암세포가 성장하려면 정상세포 보다 18배의 에너지를 만들 재료가 필요합니다. 하루 먹는 양만 가지고는 부족하므로 피하 지방이나 근육을 에너지 재료로 사용을 합니다. 그러므로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지면 우선 암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를 권하잖아요. 바로 이런 연유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잘 먹는다는 의미는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암세포는 포도당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듭니다. 지방이나 단백질을 이용을 못합니다. 암세포를 굶기기 위해서는 가능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무조건 먹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당류인 포도당을 금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설명을 하자면 다당류와 식물성 단백질 그리고 불포화 지방을 많이 먹으라는 의미가 가장 잘 먹는 것입니다..
인체에서 생리적 현상에 관여하는 물질들은 모두 단백질로 만들어집니다. 암 환자가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는 이유를 보면, 암 환자는 암을 가지고 있는 자체로 에너지 소모로 인하여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고, 거동이 불편하여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이를 회복키 위해서도 필요하고, 수술을 하거나 항암을 하는 경우 단백질 소모가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또한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많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하나 추가하자면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면역 세포들의 기능도 감소됩니다. 그래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항암 약물을 투여를 하면 구강, 식도, 위 그리고 장 점막에 손상을 입어 복통이 있거나 오심 구토 그리고 설사나 변비가 있어 실제적으로 음식의 섭취가 힘들어집니다. 이때는 부드러운 죽이나 미음으로 주되 가능한 고 단백으로 생선 두부 계란 등을 이용하여 소량씩 여려 차례 나누어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식물성은 거칠고 흡수율이 낮으므로 동물성을 좀 더 주는 것이 좋은데/ 변비가 있는 환자에게는 식이 섬유가 함유된 음식을 같이 첨가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구토나 오심이 심한 환자로 경구 투여가 힘든 경우에는 단백 영양 수액을 같이 투여하는 것이 기력 향상이나 회복을 위하여 도움이 됩니다.
네 암 환자들은 수술 시 항생제 투여나 항암 방사선으로 인하여 장내 점막 손상이 오고 장내 세균의 분포가 유해균으로 바뀌어 소화 흡수력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그런데 유산균 발효를 하면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가 됩니다. 이렇게 발효된 음식을 넣어 주게 되면 단백질의 소화 흡수를 촉진할 수 있으며 손상된 장 점막이나 장내 세균의 분포를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콩이나 실크 아미노산을 이용한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시스플라틴, 탁솔(파클리, 도세) 탈리도마이드 그리고 신생 혈관 억제제 그 외 많은 항암제는 일시적이나 영구적으로 콩팥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이 붓거나 소변량이 줄어들고 옆구리 통증이 나오면 이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단백질은 콩팥을 통하여 대사가 이루어지므로 이때 단백질을 많이 주는 것은 콩팥에 부담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농도가 진한 고단백을 피하여 묽게 여러 차례에 나누어 주면 콩팥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를 하여 소변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며 주기적인 콩팥 기능검사를 하여 이에 맞게 식이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 단백질 자체만 본다면 오히려 암 환자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 육고기의 문제는 사육하는 가운데 들어가는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 그리고 GMO 사료가 문제가 되고 생선류는 해양 오염으로 인한 수은과 같은 중금속 과다가 문제가 됩니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에는 포화 지방산이 많은 것도 암에는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붉은색 고기의 철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하도록 권유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식물성 단백질을 가능한 권장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은 위에서 말하는 그러한 문제점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단백질 함량에 대해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단위 그램당 단백질은 콩 같은 경우에는 육식 이상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고기를 찾는 이유 중에 하나 동물성에 있는 지방이 맛을 더하고 영양가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물성 장점 중에 하나가 단백질 외에 파이토케미칼, 비타민, 미네랄 순수 오메가3 등을 같이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메치오닌이나 트립토판이나 트레오닌과 같은 동물성 아미노산들이 부족하고 비타민 B12도 부족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맛이 없습니다.
식단 구성은 치료를 하는 의사들마다 약간의 주장은 다릅니다. 저는 1주일 식단을 구성 시 가능한 식물성 단백 즉 콩, 버섯, 씨앗류, 견과류 그리고 통곡류를 권장하고 동물성으로는 30센티 이하의 생선류 즉 꽁치, 고등어, 조기 등을 주 2~3회 권장하며 가끔 오리고기나 닭가슴살 등을 곁드리는 것을 권합니다. 중요한 것은 식단을 구성 시 가능한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으로 구성하도록 권합니다. -나으람병원 문창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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