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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원장]위암 수술 방법에 대하여
BY 최승호 원장님 2023-04-17 17: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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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우리는 장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장수 시대가 되었을까요?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영양상태가 훌륭하게 된 것이 첫번째 이유이며, 우리 몸과 주변을 청결하게 하여 위생상태가 좋은 것이 두번째 이유일 것입니다. 여기에 세번째는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잘 예방하고 치료하기 때문이지요. 나이가 들게 되면서 암은 우리를 괴롭히는 주범입니다. 특히 위암은 우리나라에 흔한 병이지요. 오늘은 위암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위는 음식물과 접촉하는 부분을 점막이라고 하며, 그 반대편을 장막이라고 합니다. 점막에는 위액을 분비하는 위샘 (腺)이 있는데, 여기에 생기는 암을 위선암이라고 합니다. 위에 생기는 암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95%이상의 암은 위선암이며, 우리는 흔히 이를 위암이고 부르기 때문에 필자도 위선암 대신 위암으로 칭하겠습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위암은 위샘에서 시작합니다. 위샘은 위 점막에 있기 때문에, 위암 초기에는 암세포가 점막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때에는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내시경 끝에 달린 칼을 이용하여 점막 혹은 점막과 점막하층을 도려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암세포가 점막을 따라 넓게 퍼지거나, 점막에서 장막 쪽으로 성장하게 되고, 더 나아가 림프절이라는 장기에 옮겨 가게 됩니다. 림프절이란 흔히 가래톳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여기에 암세포가 있으면 림프절 전이라고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복부에 구멍을 만들어서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과, 복부를 크게 열어서 하는 개복 수술이 있고,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과 유사하지만 로봇을 이용하여 시행하는 로봇수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 후 암의 진행이 많이 된 것이 확인되면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이 가능한 진행위암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암은 더욱 진행하게 됩니다. 암세포가 간, 폐, 골수 그리고 복막 등으로 퍼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보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을 하게 됩니다.

위절제의 범위에 따라 위의 일부를 절제하는 위아전절제술과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전절제술로 나뉠 수 있습니다. 위아전절제술에는 위 상부를 절제하는 근위부 위아전절제술, 그리고 위 하부를 절제하는 원위부 위아전절제술이 있지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변형이 있으나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가장 빈번하게 하는 수술은 원위부 위아전절제술 입니다. 위수술의 가장 핵심은 림프절 절제에 있습니다. 얼마나 깨끗하고, 철저하게 림프절을 제거하는지에 따라 수술의 성공여부가 결정됩니다. 또 암의 위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림프절을 제거하는 위치가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위암 수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위 절제 후 잘려나간 부분을 이어주는 재건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원위부 위아전절제술 후에는 위와 십이지장을 이어주는 위십이지장 문합술을 시행하거나, 위와 공장을 이어주는 위공장 문합술을 시행합니다. 또 위전절제술 후에는 식도와 공장을 이어주는 식도공장 문합술을 시행합니다. 위절제술 후 시행하는 재건술에는 수많은 방법이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방법이 고안되고 있지요. 위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철저히 치료하면 대부분 환자에서 재발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진행위암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하여 생존확률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치료 수준은 세계 최고입니다. 모두가 위암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시고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길 기원합니다.

 

-최승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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