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못먹어서 건강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과식을 하여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한 세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으로 채식을 선호합니다. 이 시간에는 채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요즈음 채식을 많이 권장하는 추세인데 일단 채식과 육식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 둘 간에는 다양한 차이점이 있겠지요. 일단 영양소를 비교하자면 육식이 채식에 비해 칼로리가 많겠지요. 채식은 탄수화믈이 많고 육식은 지방과 단백질이 주 구성 성분입니다. 반면에 채식에는 다양한 파이토케미컬과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는 견지에서 중요한 차이는 채식은 육식에 비해 지방이 적어 맛이 없습니다. 이점이 중요합니다. 맛이 없으니 잘 안먹는 것이지요.
2.육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육식의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우선적인 문제가 영양 불균형입니다. 지방과 단백질은 많이 있으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합니다.결과적으로 칼로리만 높이는 음식입니다. 다음은 요즈음 닭, 돼지, 소 모든 식육 동물은 사육을 합니다. 주로 집단 사육을 하므로 항생제, 성장호르몬 등을 투여를 하고 먹이는 사료가 GMO옥수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만성질환, 노화 ,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 육식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이 철분은 암을 키우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3.그럼 채식은 어떤가요?
채식은 육식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식물은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완벽하지를 못하면 생존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물은 부족한 것을 자신이 움직여 쟁취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자신이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입장에서는 완벽한 모든 것을 갖춘 채식이 우리의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채식의 어떤 성분이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요소인가요?
우선 파이토케미컬이 중요합니다. 식물에만 있으며 우리 인간의 생리적 기능에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채식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있습니다 이 식이섬유는 장기능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외 비타민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5.파이토케미켈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무엇을 말하는가요?
식물은 한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 스스로 이동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므로 적이 가까이 와도 어떻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식물은 생존을 위하여 껍질에 자신을 보호할 물질을 만들어 둡니다. 즉 자신을 공격하는 적에게는 독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물질입니다. 우리는 이를 파이토케미컬이라 하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이용을 하는 것입니다.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테르팬 류 등의 다양한 성분을 가진 물질 등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들을 건강을 위한 약으로 이용을 하는 것입니다.
6.우리 토양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채식 음식도 달라졌다고 볼수 있는데 어따한 차이가 있나요?
우리가 무조건 채식이 좋다하고 먹지만 과거에 먹었던 채식과 현재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채식은 많이 차이가 납니다. 우선 너무 자주 경작으로 인해 토양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가 1970년대와 비교하여 약 1/10정도로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제초제나 농약으로 인하여 환경 호르몬의 위험이 증가되었으며, 잦은 비료를 사용함으로써 토양의 산성화가 심하여 미네랄 감소 및 파이토케미칼의 감소로 이어져서 우리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과거의 채식과는 괴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7.채식에는 탄수화물이 많잖아요. 채식을 할때는 당지수라는 것이 있어 이를 기준으로 가능한 낮은 지수의 채식을 하라고 하는데 당 지수(GI지수)란 무엇을 말하는가요?
당지수란 탄수화물 중에서 포도당의 당도를 100으로 하여 다른 탄수화물의 당도를 비교한 당의 정도를 말하는데 이것이 높을수록 당이 높다는 의미이고 낮은수록 당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지수가 70이상이면 높은 당지수라 하고 50이하이면 낮은 당지수라 합니다. 당뇨나 비만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당지수가 낮은 식단을 선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당지수가 놀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떠한 문제점을 일으키나요?
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는 몸에서 급격하게 당수치를 높이는 음식으로 주로 정제된 음식에 많이 있습니다. 밀가루, 백미, 흰설탕, 과자류,면류 등이 이에 해당하고 튀기거나 굽는 경우에 상승하고 과일을 갈아 만든 과즙도 이에 해당합니다. 급격한 당지수 상승은 인슐린 상승을 야기하여 인슐린 저항을 일으키고 비만을 야기하면 당뇨를 야기하는 원인이 됩니다.
9.요즘에는 가능하면 친환경이나 유기농 농산물을 권하는데 이들에 대해 설명을 바랍니다.
요즈음 토양이 농약이나 화학 비료에 의해 황폐화 되어 믿고 먹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할 때는 친환경 농산물의 등급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개념하고는 다릅니다. 일반농산물과 비료하여 저농약 농산물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절반정도 사용하는 것이고, 무농약 농산물은 농약은 안쓰나 화학비료를 1/3정도를 사용하고, 유기 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3년이 경과한 후 재배한 경우를 말합니다. 저농약 무농약 등도 다 친환경 농산물에 해당하므로 이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친환경이라하여도 무조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10.채식의 문제점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하면 기력이 없다라고 합니다. 채식은 사실 육식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채식에도 지방 단백질이 어느 정도 함유되어 있어서 칼로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채식의 가장 큰 단점은 동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즉 메티오닌이나 비타민 B12는 식물에서는 섭취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채식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한가지 채소만을 과식하는 것을 피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식물이 가지고 있는 파이토케미컬이 진짜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채식을 조금씩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어르신들이 골고루 먹어라 라고 하잖습니까? 그말에는 이러한 과학적 근거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재배를 하는 토양의 문제, 농약 화학비료 등의 문제도 잘 고려해야 합니다.
-나으람병원 문창식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