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 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환경적 영향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시간에는 환경적 요소가 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암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일단은 외적 환경 요인과 인체 내적 환경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외적 환경이라는 것은 자신이 사는 주변의 환경을 말하고 내적 환경이라는 것은 살아온 동안에 자신의 몸 안에 만들어진 조직이나 세포 내의 환경 그리고 심리적인 환경 등을 말합니다.
2.암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환경 요소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외적 환경하면 자신이 사는 주변의 생활환경을 생각할 수 있잖아요, 우선 사는 곳이 공장 지대라면 많은 발암 물질과 접촉이 가능하고, 대로변이라면 매연으로 인한 발암 물질인 납과 카드뮴의 오염이 의심되고, 소각장 근방에 산다면 소각장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고압선 밑에 산다면 전자파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미세먼지도 있고 농사를 하는 농촌에 산다면 농약에 의한 환경호르몬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외적 환경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3.그럼 암에 영향을 주는 내적 환경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가장 우선 생각해야 하는 것은 세포의 환경입니다. 세포에서 과다한 산화물이 발생을 하며 미토콘드리아가 손상을 입고 핵의 유전자를 손상시켜 암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또 세포막에서 염증은 암세포를 성장시키는 많은 인자들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혈관의 동맥경화는 세포에 산소의 공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암세포의 성장 촉징을 하는 요인이고, 장이 안 좋으면 면역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각 장기에 노폐물이 쌓이면 해독이 되지 않아 암세포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이 내적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심리적인 환경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심리적인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암 환자의 심리적인 요소도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심리적인 요소는 장기간 뇌의 기억 속에 잠재되어 암의 발병과 치료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과거에 기억하기조차 싫은 충격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는 암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어렸을 때 부모나 형제간으로부터 받은 학대, 성폭행, 모진 시집살이, 부부간의 불화, 경제적 어려움 등이 이러한 요인에 들어갑니다. 이는 계속 머릿속에 잠재의식으로 남아 면역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발생한 스트레스로는 암 발견 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스트레스가 가장 암에 영향을 많이 준다는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5.직업적인 환경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한다고 보는데 어떤가요?
네 직업적인 부분이 참 중요합니다. 저는 상담을 할 때 꼭 직업을 물어봅니다. 직업적인 부분은 외적 환경과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 많지만 그 외에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과로로 인한 피로나 스트레스, 불결한 환경에 노출된 근무 공간, 컴퓨터 전자파, 밀폐된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존, 건강치 못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 등이 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외적 환경은 그냥 파악이 가능하지만 내적 환경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자신의 면역의 정도를 파악하여 면역이 감소되어 있다면 무언가 자신의 몸 안에 면역을 억제하는 환경적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항산화 정도를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모발 검사를 하여 중금속 여부 파악, 소변이나 침을 검사하여 산성도를 정도, 세포 탈수 정도, 장기능 검사 등 이와 같은 것들이 내적 환경 파악에 도움이 되라라 생각을 합니다.
7.그럼 내적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선 세포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항산화 물질이 이러한 일을 합니다. 다음은 각 장기별 해독이 필요합니다. 특히 장, 간, 콩팥, 그리고 혈관의 해독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노폐물이 쌓여 있는 곳 즉 지방이 많은 곳에 있는 노폐물이나 중금속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뇌도 해독이 필요합니다. 뇌의 해독은 바로 심신요법입니다.
8.암 환자에게 가장 권하는 환경으로 산을 권하는데 산은 정말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나요?
네 산속에 갈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한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깊은 산속은 산소의 농도가 도심보다 약2~3% 정도 높습니다. 암세포는 산소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피톤치드가 많은데 이는 암을 억제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산속의 계곡물이나 폭포는 음이온이 많아 인체를 항산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스리기에 아주 적절한 장소입니다.
9.바닷가를 찾는 환자들도 많다고 하는데 산과 비교한다면 어떤가요?
비교를 하자면 바닷가는 산에 비해 산소의 농도가 낮습니다. 그리고 피톤치드도 없습니다. 그리고 바닷가가 물이 있어서 음이온이 많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계곡물에 비해 적다고 합니다. 바닷가의 장접은 평화롭다는 점입니다. 마인드 컨트롤에는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암 환자가 너무 평화로우면 오히려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들에게 바닷가 아주 가까운 곳은 피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가능하면 암 환자들에게는 산을 권합니다.
10.그럼 이런 좋은 환경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이 암 관리를 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충분한 산소가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겠지요. 그러나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하라고 공원에서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가까운 산을 주기적으로 찾아 무리하지 않는 등산을 종종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고 유기농이나 친환경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하고 명상이나 심신요법을 통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그리고 본인이 즐겨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나으람병원 문창식 병원장-